'생애 첫 메이저 톱10 기대' 안병훈 "쉬운 홀이 없는 이곳은 고된 싸움터" [PGA 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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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펼쳐지고 있다.
그러면서 안병훈은 "오늘은 바람이 좀 더 세게 불었다. 몇 개 홀에서는 모자가 머리에 머물러 있지 않을 정도였다. 전반 9개 홀은 조금 나았지만 후반 9개 홀은 매우 까다로웠다"며 "운 좋은 샷이 몇 개 나와서 후반에 이븐파를 기록할 수 있었다. 꽤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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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펼쳐지고 있다.
4년만에 마스터스에 돌아온 안병훈은 둘째 날 1오버파를 쳐 공동 8위(합계 1언더파)에 올랐다.
안병훈은 2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어제까지만 해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플레이를 해보니 더 힘들게 느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안병훈은 "오늘은 바람이 좀 더 세게 불었다. 몇 개 홀에서는 모자가 머리에 머물러 있지 않을 정도였다. 전반 9개 홀은 조금 나았지만 후반 9개 홀은 매우 까다로웠다"며 "운 좋은 샷이 몇 개 나와서 후반에 이븐파를 기록할 수 있었다. 꽤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스윙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언급한 안병훈은 "하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샷을 치기 전에 바람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샷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운이 좋은 샷들도 몇 번 있었고 그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훈은 "여기 골프장은 바람을 피하기 어려운 코스이기 때문에 샷을 치고 모든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홀로 넘어가야 한다. 오늘은 꽤 잘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러한 컨디션에서 치는 것을 즐기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안병훈은 "즐기는 편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병훈은 "전혀 즐겁지 않다. 이런 조건에서 플레이하는 건 쉽지 않다. 고된 싸움이다. 여기에는 쉬운 홀이 없다. 후반 9개 홀에서 보기를 8개, 9개 연달아 범할 수도 있었는데, 내가 플레이를 못해서가 아니라 조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힘든 홀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병훈은 "10번, 11번, 12번은 당연하고 13번도 쉽지 않다. 좋은 샷들을 쳐서 그린에 잘 올린 덕분에 버디를 기록했지만 14, 15, 16, 17번 홀에서는 보기를 쉽게 범할 수 있는 힘든 홀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력에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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