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비율 50.8%+5볼넷' 두산 이영하, 시즌 첫 선발서 3.1이닝 1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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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선발투수 이영하가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영하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영하는 3.1이닝 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영하는 문보경에게 안타, 오지환과 박동원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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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투수 이영하가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영하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영하는 3.1이닝 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2km, 평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총 63구를 던져 포심 25개, 스플리터 24개, 슬라이더 13개, 커브 1개를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50.8%에 불과했다.
1회는 김현수에게 안타를 내줬을 뿐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 살얼음판을 오가는 피칭이 시작됐다. 이영하는 문보경에게 안타, 오지환과 박동원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여기서 문성주를 인필드 플라이로 잡아냈고, 신민재를 4-6-3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는 2아웃을 잘 잡고 김현수 안타, 오스틴 2루타, 문보경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영하는 오지환과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뺏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영하의 제구 난조는 4회에도 계속됐다. 선두타자 박동원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문성주와 신민재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가 됐다.
이승엽 감독은 결국 이영하를 내리고 좌완 김호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호준이 홍창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영하의 책임주자 문성주가 홈을 밟았다. 이후 박해민과 김현수가 차례로 범타로 물러나며 이영하의 실점은 1점에 그쳤다.
한편 경기는 4회 초까지 진행됐으며 두산이 2-1로 앞서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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