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후이즈 추격골' 성남, 부천 원정에서 1-1 무승부...6G 연속 무패 질주

유지선 기자 2024. 4. 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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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가 후이즈의 추격골에 힘입어 부천 FC 1995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13일 오후 4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경기에서 부천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후반 15분 가브리엘, 이준상 대신 박지원과 김정환을 투입했고, 부천도 김동현 대신 정희웅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31분 후이즈의 헤딩 슛이 골문을 살짝 빗겨갔지만 성남은 부지런히 반격에 나섰고, 결국 추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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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성남 FC가 후이즈의 추격골에 힘입어 부천 FC 1995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13일 오후 4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경기에서 부천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32분 바사니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37분 후이즈가 머리로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홈팀 부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의형과 바사니가 최전방에 섰고, 최병찬과 김동현이 좌우 측면에, 최재영, 정호진, 카즈가 중원에 자리했다. 3백은 박형진과 닐손주니어, 전인규가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형근이 꼈다.

이에 맞서 성남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후이즈를 원톱에 세웠고, 이준상, 류준선, 정원진, 가브리엘이 2선에 자리했다. 중원은 양시후가 지켰으며, 정승용, 조성욱, 김주원, 신재원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유상훈은 골문을 지켰다.

성남은 양시후가 아래로 깊숙이 내려와 사실상 백 스리를 구축했다. 부천도 바사니가 아래로 내려와 볼 배급에 적극 가담하면서 이의형을 원톱처럼 활용했다. 전반 초반은 팽팽한 탐색전이 펼쳐졌다. 성남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여가며 기회를 엿봤고, 전반 13분에는 후이즈가 문전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빗맞았다. 부천도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현이 상대와 몸싸움을 견뎌내고 헤딩으로 연결해 성남을 긴장시켰다.

경기 초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부천은 전반 21분 닐손주니어가 머리로 날카로운 슛을 시도하고, 전반 25분에는 바사니가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서서히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부천은 성남의 골망을 열어젖혔다. 전반 32분 김동현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아크 부근에 있던 바사니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바사니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성남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38분 양시후 대신 박광일을 투입해 백 스리의 오른쪽에 세웠다.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동시에, 오른쪽 측면을 공격 루트로 적극 활용하겠단 생각이었다. 성남은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원이 마무리한 기습적인 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성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조성욱을 빼고 유선을 투입하며 수비에 변화를 줬다. 부천은 후반 13분 이의형이 문전으로 침투하는 바사니를 보고 공을 찔러줬지만 힘이 실린 탓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성남은 가브리엘이 부상을 당해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다. 성남은 후반 15분 가브리엘, 이준상 대신 박지원과 김정환을 투입했고, 부천도 김동현 대신 정희웅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성남이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가자, 부천은 후반 21분 박형진과 최재영을 빼고, 김선호와 루페타를 투입했다. 성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5분 신재원 대신 이정협을 투입해 응수한 것이다. 후반 31분 후이즈의 헤딩 슛이 골문을 살짝 빗겨갔지만 성남은 부지런히 반격에 나섰고, 결국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후이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경기는 결국 1-1의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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