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사람 이용하는 상종 못할 인간들”…박보람 절친 김그림 분노한 이유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4.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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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보람의 절친 가수 김그림이 가짜뉴스를 올린 유튜버들을 향해 본노를 표출했다.

12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11일 밤 10시께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박보람은 당시 여성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들어갔다.

박보람과 함께 슈스케에 출연했던 김그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먼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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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보람 절친 김그림이 가짜뉴스를 올린 유튜버들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출처 = 박보람 인스타그램]
고 박보람의 절친 가수 김그림이 가짜뉴스를 올린 유튜버들을 향해 본노를 표출했다.

김그림은 13일 SNS에서 “인공지능(AI) 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넣고 가짜뉴스를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하는 법 없나요?”라며 “떠난 사람 이용해서 돈벌이하는 정말 상종 못할 인간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제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허위사실까지, 지인들이 보낸 링크들 보는데 정말 피가 솟구친다”며 “적당히들 하라. 천벌 받는다”라고 했다.

앞서 박보람은 지난 11일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12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11일 밤 10시께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박보람은 당시 여성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들어갔다. 이후 박보람이 나오지 않자 지인 2명이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당일 밤 11시께 사망했다.

고 박보람 절친 김그림이 가짜뉴스를 올린 유튜버들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출처 = 김그림 인스타그램]
박보람을 포함 3명이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박보람은 2010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 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박보람과 함께 슈스케에 출연했던 김그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먼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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