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29안타’ 대혈투 속 승자는 KIA…한화 꺾고 5연승 질주

황혜정 2024. 4. 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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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29안타가 나왔다.

대혈투 속 승자는 KIA였다.

KIA가 13일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1-9로 진땀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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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통산 169승 기록
고종욱이 13일 한화전서 3점포를 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장단 29안타가 나왔다. 대혈투 속 승자는 KIA였다.

KIA가 13일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1-9로 진땀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3회초 고종욱의 3점 홈런을 앞세워 6점을 뽑아내며 손쉽게 리드를 가져갔으나, 7회말 최인호에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7실점하며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8회말엔 곽도규가 무사 만루를 만들며 대위기에 처했으나, 구원등판한 전상현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1-9 두 점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냈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구원등판한 최지민이 이닝을 삭제하며 KIA는 이 경기를 간신히 잡아냈다.

전상현이 8회 무사 만루를 무실점으로 막자 동료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2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통산 169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5타수 3안타 4타점 맹활약했고,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가 멀티히트(2안타)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타자들도 전원 안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공 4개만 던지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하는 악재를 맞았다. 장단 14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선 이진영, 요나단 페라자, 김태연 이재원이 멀티히트를, 이도윤이 3안타를 쳤으나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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