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5분 만에 동점골…'특급 조커' 포항 이호재 "매 순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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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이호재가 FC서울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이호재는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지 5분 만인 후반 27분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전까지 3개의 도움만 있던 이호재의 시즌 첫 골이었다.
포항은 이번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호재의 활약을 앞세워 6경기 무패(5승1무)를 기록하는 등 리그 선두를 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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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이호재가 FC서울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포항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호재는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지 5분 만인 후반 27분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전까지 3개의 도움만 있던 이호재의 시즌 첫 골이었다.
이호재는 "도움보다 골이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팀이 계속 이기고 있으니 조바심은 내려놓고 있었다"며 늦은 첫 골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후보에 있는 선수들 모두 기회를 받을 때마다 부응하려고 (밖에서 보는) 전반전에서부터 집중한다. 경기에 들어간 뒤에도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어떻게든 팀에 보탬이 되려고 매 순간 집중한다"며 조커로서 좋은 활약을 펼친 비결을 전했다.
이날 이호재의 득점에는 빠른 템포에 올라온 완델손의 크로스도 한몫했다. 이호재는 "완델손뿐 아니라 같이 고생해준 조르지 등 외국인 선수들을 다 데리고 가서 맛있는 것을 사줘야겠다"며 웃었다.
포항은 이번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호재의 활약을 앞세워 6경기 무패(5승1무)를 기록하는 등 리그 선두를 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호재는 이에 대해 "지난해 함께 뛴 형들이 많이 나가고 감독님도 나가셨지만, 동계 훈련부터 포항만의 끈끈함을 앞세워 개인보다 팀으로 플레이하는 힘을 유지하자고 했다"며 '원팀'으로 뭉친 게 상승세의 동력이라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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