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풀리자 우크라에 다시 러시아 탱크가…"동부 전황 악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 "최근 동부 전선의 상황이 크게 악화했다"며 "러시아 대통령 선거 이후 적의 공격 행동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 공습 등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겨울철 눈과 비로 땅이 진흙탕으로 변하며 진군을 어렵게 만드는 '라스푸티차'(우크라이나어 베즈도리자) 시기가 지남에 따라 양측의 교전이 한층 격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 "최근 동부 전선의 상황이 크게 악화했다"며 "러시아 대통령 선거 이후 적의 공격 행동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부분 지형에 탱크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이런 현상이 촉진되고 있다"며 "적군은 상당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장갑차 부대를 투입하면서 반복적으로 전술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치러진 러시아 대선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이 승리하며 5선에 성공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 공습 등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대공 등 방어 분야 강화를 우크라이나군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무인기(드론)와 대전차 미사일 재고 보충, 추가 병력 배치 등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 무기 측면에서 적에 대해 기술적 우월성을 확보해야만 전략적 주도권을 가져올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또한 보병부대 훈련을 개선해 서방 무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65cm 남친과 결혼하지 말랍니다"…30대 여성의 '하소연'
- "그새 4억이나 올랐네?"…'이 동네' 집주인들 신바람 났다
- 중국에서 '돈맛' 보더니 왜…한국 노리는 알리의 진짜 속셈 [노유정의 의식주]
- "엄마가 너무 미워요"…친딸 못 알아본 엄마는 왜 그랬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 "와~ 왕초보 뺨치네"…'시속 100㎞'를 핸들 놓고 달렸다 [백수전의 '테슬람이 간다']
- "오히려 좋아"…톱모델 김혜수·주지훈 사라지자 벌어진 일 [오정민의 유통한입]
- 221억 빼돌린 오타니 전 통역사, 풀려났다…"보석 허용돼"
- "아파트 공원에서 뭐하는 짓이냐"…女 만행에 '분노'
- 보육원에 치킨 기부했던 10대 알바생, 12년 뒤 사장 되어 또 기부
- "계륵같던 월급통장 용됐다"…자투리 돈 '연 3%'로 굴린 비결 [짠테크핀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