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재밌네' 대상혁 페이커, 3세트 승리 견인

이솔 기자 2024. 4. 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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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혁' 페이커가 또 한번 압도적인 아지르를 선보이며 노데스 캐리를 선보였다.

바론 교전에서 T1은 순간이동 없이 바텀으로 향한 도란(그웬)의 빈틈을 노려 바론버스트를 성공시켰고, 후속교전에서 바론의 좁은 통로에 케리아(오른)-페이커(아지르)의 궁극기가 덮어지며 바이퍼-딜라이트 조합을 쓸어담았다.

결국 23분 또 한번 제카(요네)를 바텀라인에 파견하며 '베짱싸움'을 건 HLE를 상대로 T1은 탑 2차타워 다이브를 통해 피넛-바이퍼-딜라이트를 쓸어담으며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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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00에 해당하는 딜량에 더해 '노데스' 경기 펼쳐
T1 페이커 이상혁

(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상혁' 페이커가 또 한번 압도적인 아지르를 선보이며 노데스 캐리를 선보였다.

13일 오후 3시, 서울 KSPO 돔에서 펼쳐진 2024 LCK 스프링 결승 진출전에서는 T1이 한화생명e스포츠(HLE)에게 3세트를 따내며 매치포인트(2-1)에 선착했다.

블루사이드 T1은 제우스(크산테)-오너(비에고)-페이커(아지르)-구마유시(세나)-케리아(오른)를 선택, 마오카이-제리-노틸러스-탈리야-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금지했다.

레드사이드를 선택한 HLE는 도란(그웬)-피넛(세주아니)-제카(요네)-바이퍼(징크스)-딜라이트(쓰레쉬)를 선택, 오리아나-애쉬-탐 켄치-바이-신 짜오를 금지했다

HLE는 T1의 픽들을 카운터치려는 의도의 조합을 구성했다. 상대 정글러가 성장이 필요한 비에고인 관계로 라인에서 라인 압박은 물론, 이를 통해 피넛의 동선을 풀어주겠다는 의도였다.

한화생명e스포츠

전반적으로 교전을 유도한 팀이 손해를 보는 장면이 계속됐다.

HLE가 먼저였다. 9분 탑 라인에서 제우스의 신과 같은 플레이가 펼쳐졌다. 상대 3인(도란-피넛-딜라이트)의 습격에도 제우스는 모든 스킬을 피해내는 기적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간 바텀라인에서는 구마유시-케리아가 포탑골드를 캐냈다.

그러나 11분에는 5-5 용 교전에서 T1 제우스가 팀의 앞을 책임지던 과정에서 희생됐다. HLE는 용도, 제우스도 잡아내며 작은 이득을 취해갔다.

반대로 13분 바텀라인 교전에서는 오너(비에고)를 먼저 처치하려던 HLE의 피넛-제카(세주아니-요네)가 T1 선수단의 커버로 고립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

15분 전령교전에서는 또 한번 교전을 노린 T1이 손해를 맛봤다. 

T1은 전령을 시도하던 상대를 노렸다. 그러나 끝까지 포지셔닝 실수가 없었던 바이퍼가 전진하는 T1의 선수들(제우스-구마유시-케리아)을 쓸어담으며 도란(그웬)의 원수를 갚았다.

그러나 20분, 다시금 T1이 바론을 처치하며 앞서갔다. 핵심은 그 과정에서 단 한번도 쓰러지지 않았던 페이커(아지르)의 활약이었다.

바론 교전에서 T1은 순간이동 없이 바텀으로 향한 도란(그웬)의 빈틈을 노려 바론버스트를 성공시켰고, 후속교전에서 바론의 좁은 통로에 케리아(오른)-페이커(아지르)의 궁극기가 덮어지며 바이퍼-딜라이트 조합을 쓸어담았다.

결국 23분 또 한번 제카(요네)를 바텀라인에 파견하며 '베짱싸움'을 건 HLE를 상대로 T1은 탑 2차타워 다이브를 통해 피넛-바이퍼-딜라이트를 쓸어담으며 대승했다. 내친김에 T1은 쌍둥이타워로 진격했으나, 승리를 결정짓지는 못했다.

계속해서 바론에서 시야를 바탕으로 한 '퀴즈'를 출제, 33분 바론교전에서는 상대 도란과 딜라이트를 쓰러트렸으며, 이어진 후속교전에서는 제카(요네)마저 쓰러지며 바론에 이어 미드-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T1은 그대로 상대에게 들이치며 36분 승리를 결정지었다. 페이커는 이날 35800의 딜량을 꽂아넣었으며, 노데스(9/0/4)로 경기 승리의 핵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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