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가 거기 왜 있어? 포지션 전향하라고?"…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10위 등극, "윙어지만 이 명단에 포함될 자격 충분!" 1위는 홀란드가 아니야

최용재 기자 2024. 4.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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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1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축구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공을 골대로 넣는 것이다. 이것이 공격수들을 축구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으로 만든다. 규칙적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찾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10인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에는 많은 의견이 있다. 이 아름다운 경기는 대부분 주관적이다. 통계를 뒷받침하지만 선수의 순위를 매길 때 어떤 것도 완벽할 수 없다. 우리는 골, 도움, 팀에서의 영향력, 개인적인 퍼포먼스 등을 선정 기준으로 10명의 최고 스트라이커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10명의 명단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선수가 1명 있다. 바로 토트넘의 손흥민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손흥민의 주 포지션은 윙어다. 그런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올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9번의 역할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떠난 해리 케인의 적절한 대체자가 온다면 손흥민이 다시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잠시 본업을 떠나 부업을 했는데, 부업이 세계 최고 TOP 10 안에 들었다. 포지션을 전향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다. 손흥민을 올 시즌 대부분을 '손톱'으로 뛰었고, 15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자리에 서 있고, 통산 세 번째 10-1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트라이커로 전향해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원톱으로 시작했고, 이것이 이 명단에 포함될 자격이 있게 만들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9번으로 활약한 손흥민이다. 종종 왼쪽 날개로 뛰었지만,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의 9번의 자리는 손흥민의 차지였다. 양발잡이, 그리고 예리한 마무리 능력은 손흥민을 이 명단에 포함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놀랍게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아니다. 주인공은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30골을 넣었지만 홀란드의 36골에 밀렸던 케인.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자 없이 폭발하고 있다. 리그에서 무려 32골을 폭발시켰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리그 30골을 넘은 유일한 선수다. 케인은 또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계속 써나가고 있다. 

이 매체는 "케인은 현대 축구의 답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믿을 수 없은 213골을 넣어, EPL 역대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10인 

1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4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5위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6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위 빅터 오시멘(나폴리)

8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9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10위 손흥민(토트넘)

[손흥민,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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