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강태공급 낚시한 T1, 3세트 승리로 2대 1 역전 성공

박상진 2024. 4. 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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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을 앞에 놓고 급해질 만 했지만 T1은 끈질기게 인내심을 발휘했다.

한화생명은 바텀 2차 포탑 방어에 명운을 걸었지만 결국 이를 내주게 됐고, T1은 계속 바론 앞으로 상대를 유인하며 기회를 엿봤다.

상대 드래곤 스택을 막기 위해 한화생명은 울며 겨자먹기로 제카를 파견해 드래곤을 잡았지만, 결국 느긋히 낙싯대를 드리우며 대어를 낚은 T1이 바론 버프 이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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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을 앞에 놓고 급해질 만 했지만 T1은 끈질기게 인내심을 발휘했다. 결국 한화생명이라는 대어를 낚은 T1이 6연속 결승 진출에 한 걸음만을 남겼다.

13일 서울 KSPO 돔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최종 결승전 3세트에서 T1이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대 1로 한화생명e스포츠에 역전했다.

한화생명은 빠르게 징크스를 가져왔고, 상대 탑 크산테를 보자마자 그웬을 선택했다. 첫 드래곤은 T1이 가져간 가운데 두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는 한화생명이 킬까지 기록하며 스택을 가져왔다. 이후 두 팀은 킬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한화생명이 두 번때 드래곤 스택도 챙겨갔고, 바이퍼의 징크스가 활약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순간이동이 없는 도란의 그웬이 바텀에 빠져있는 틈을 타 바론을 사냥한 T1은 버프 획득은 물론 이를 막으러 온 상대를 잡아내며 골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어 다시 제카의 요네가 바텀에 빠진 틈을 타 탑을 밀어붙이던 T1은 추가 킬까지 내며 승기를 더욱 굳혔다.

한화생명은 바텀 2차 포탑 방어에 명운을 걸었지만 결국 이를 내주게 됐고, T1은 계속 바론 앞으로 상대를 유인하며 기회를 엿봤다. 상대 드래곤 스택을 막기 위해 한화생명은 울며 겨자먹기로 제카를 파견해 드래곤을 잡았지만, 결국 느긋히 낙싯대를 드리우며 대어를 낚은 T1이 바론 버프 이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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