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한여름 더위, 서울 30℃…대기 건조 '불조심'

노수미 2024. 4. 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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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외출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때 아닌 더위에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4월 중순인데 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7.3도를 기록하면서 올봄 들어 가장 더웠고요.

4월 중순 역대 5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무려 30도까지 치솟으면서 7월 하순에 해당하는 이례적인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이 고온 현상은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쾌청한 날씨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공기질도 무난한데요.

연일 맑은 날씨 속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어 화재 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중부 곳곳으로 여전히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들이 있어서 산불 등 대형화재가 우려됩니다.

산행이나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께서는 주변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하늘 표정이 흐려지겠고요.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낮기온 서울 30도, 수원과 대전이 29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 28도, 광주가 27도로 덥겠습니다.

낮 동안 반소매 차림이 어울리겠지만, 일교차는 여전히 크다는 점을 고려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이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초여름더위 #큰일교차 #휴일날씨 #건조특보 #산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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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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