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 대만 국민당 부주석, 4월 말 방중…올해 들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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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 성향 샤리옌 대만 국민당 부주석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1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샤 부주석은 이달 중하순 중국 동부 저장성 사오싱시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 부주석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앞서 마잉주 전 대만 총통도 이달 초 11일간 중국을 방문했으며,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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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친중 성향 샤리옌 대만 국민당 부주석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세 번째다.
1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샤 부주석은 이달 중하순 중국 동부 저장성 사오싱시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 부주석은 중국 최초의 세습 왕조로 알려진 하(夏) 왕조의 시조 우왕(禹王)을 기리는 문화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샤 부주석은 주최 측이 3년 연속 행사에 초청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올해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다.
샤 부주석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친중 행보에 대한 지적에 샤 부주석은 대만 기업인 지원과 문화 활동 참여를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마잉주 전 대만 총통도 이달 초 11일간 중국을 방문했으며,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외부 간섭이 가족과 국가의 단합이라는 역사적 대사를 막을 수 없다"며 통일 원칙을 강조했다.
마 전 총통은 인사말 하는 과정에서 '중화민족'을 '중화민국'으로 잘못 언급했다가 곧바로 바로잡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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