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피겜' 촬영장 갈 때마다 신기한 기분...책임감 가지려 노력"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지연이 ‘피라미드 게임’ 촬영장에 갈 때마다 기분이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13일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비주얼 담당 김지연이 말아주는 폴라로이드 가져가세요 I 김지연, 폴라로그, 에스콰이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지연이 촬영 비화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라미드게임’에서 기억에 남는 현장 에피소드는?”이라는 질문에 김지연은 “뭔가 에피소드 보다는 좀 기분이 신기했던 것 같다. 촬영장에 갔을 때 모두가 저에게 ‘언니’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신기했고 친구들은 어떠했을지 모르지만 저는 굉장한 책임감을 가지고 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막상 제가 할 게 없더라. 다들 너무 잘 해오고 잘 따라 와주고 해줘서 그냥 재밌게 학교 다니는 것처럼 같이 촬영한 것 같다”라며 “약간 중간 중간에 언니 행세 좀 하고 밥도 사주고 그랬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극중 성수지의 시원한 욕, 이를 위해 연습한 것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경상도의 억양이 그런 맛을 잘 살리지 않았나 싶다”라고 답했다. 

“촬영장에서 동생들에게 배운 신조어”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더 어린 친구들을 처음 만난 거니까 신조어들의 차원이 다르더라”고 웃었다. 

이어 김지연은 여행을 좋아한다며 “작년부터 작품 하나 끝나면 여행을 다니면 좋겠다 싶었다. 여행을 가니까 굉장히 좋은 에너지들을 많이 얻는다. 새로운 분들이나 새로운 환경에 있을 일이 많이 없었는데 여행을 다니니까 지나다니는 분들만 봐도 ‘너무 자유롭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꼭 여행을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지연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서 성수지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