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투헬, 챔피언스리그 올인 선언... “레버쿠젠 경기 안 보고 아스널 경기 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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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것 대신 아스널과 아스톤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해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다면 투헬은 즉시 경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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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것 대신 아스널과 아스톤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투헬은 현재 매우 절박한 상황이다. 투헬은 경질이 발표된 이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승점 16점 차로 뒤처져 챔피언스리그가 유일한 우승 경로로 남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해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다면 투헬은 즉시 경질될 예정이다. 독일 매체인 ‘아벤트차이퉁’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또다시 패배하면 투헬은 경질될 것이다. 전 뮌헨의 공격수인 미로슬라프 클로제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클럽의 전설 헤어만 게를란트가 그의 수석코치로 돌아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제 1차전은 원정 팬도 없는 상황에서 뮌헨이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제 뮌헨은 18일(한국 시간)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앞서 레버쿠젠이 15일(한국 시간) 베르더 브레멘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게 된다.
그러나 투헬은 이 경기를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 투헬은 “나는 레버쿠젠 경기를 보지 않을 것이다. 아스널 경기를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투헬은 챔피언스리그 직전인 쾰른과의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리겠다고 선언했다.
투헬은 “우리는 쾰른전과 아스널전 사이에 며칠의 시간이 있지만 다른 선수들을 투입하고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쾰른은 현재 강등권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많은 선수를 로테이션 돌릴 예정이다.
이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뮌헨이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비록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전체적인 시즌에서의 실패는 아니라고 평가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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