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재 배출의 산실" 춘천여고 개교 90주년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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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고 개교 90주년 기념식이 13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경희 춘천여고 총동창회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의 방식과 가치는 조금씩 변화했지만 우리 졸업생들은 '춘천여고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왔다"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활동 범위가 더 넓어진 지금, 동문들은 더 화합해야 하고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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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에 고향사랑기부 약정도
춘천여고 개교 90주년 기념식이 13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꿈을 향한 열정, 실천하는 지성, 함께하는 춘여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동문들은 지난 9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개교 100주년을 위해 더욱 화합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필주란(28기)·이희자(33기)·손미원(41기)·원미경(42기)·이미령(43기)·서동순(45기)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춘여인상이 전달됐으며 이영자(11기)·김계순(14기)·홍소자(20기)·윤금희(23기)·홍춘기(25기)·윤병길(30기)·유호순(33기)·김정주(44기) 동문은 공로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홍소자 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의 강연과 노사연(38기) 동문의 공연, 패션쇼 등이 이어졌으며 교가 제창으로 행사는 막을 내렸다.
김경희 춘천여고 총동창회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의 방식과 가치는 조금씩 변화했지만 우리 졸업생들은 ‘춘천여고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왔다”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활동 범위가 더 넓어진 지금, 동문들은 더 화합해야 하고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지사는 “어머니도, 이모님들도 모두 춘천여고 출신이라 춘천여고는 저를 키워준 곳”이라며 “명문 중의 명문 춘천여고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춘천여고는 배움의 요람이고 교육과 문화의 중심”이라며 “이 같은 결과는 재학생들의 노력,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 졸업생들의 모교사랑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개교 9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더불어 약동하고 행복한 춘천을 다함께 만들자”며 “최고의 교육도시 춘천을 만드는 데 함께 하자”고 했다.
한편 춘천여고 총동창회는 이날 춘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약정, 고향사랑 기부금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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