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단식 결승 진출(종합)

김동찬 2024. 4.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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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201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6만4천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13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준결승전을 앞두고 상대 권순우(645위)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기권해 결승에 선착했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준우승자 홍성찬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다음 주 세계 랭킹 170위 안팎으로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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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의 12일 경기 모습. [부산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홍성찬(201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6만4천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13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준결승전을 앞두고 상대 권순우(645위)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기권해 결승에 선착했다.

홍성찬은 우치야마 야스다카(241위·일본)와 14일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우치야마는 4강에서 톱 시드인 제임스 더크워스(107위·호주)를 2시간 49분 접전 끝에 2-1(6-3 4-6 7-6<7-4>)로 제압했다.

홍성찬과 우치야마의 상대 전적은 우치야마가 최근 2연승을 포함해 2승 1패로 앞서 있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준우승자 홍성찬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다음 주 세계 랭킹 170위 안팎으로 오르게 됐다.

이는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 184위를 넘는 결과다. 홍성찬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55위 안팎까지 상승할 수 있다.

홍성찬은 "권순우의 부상으로 결승에 올라 그렇게 기쁘지만은 않다"며 "결승에서 누가 올라오든 (권)순우 몫까지 다 해서 꼭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찬은 2022년 일본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 대회 복식 결승은 남지성(세종시청)-레이호(대만) 조와 정윤성(안성시청)-쉬위셔우(대만) 조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

14일 결승전은 오전 11시 복식 경기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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