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전 선발 유력!'에도 웃지 못하는 김민재...'다이어 체력 포션'으로 전락→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장하준 기자 2024. 4. 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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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투헬 감독이 쾰른전에 김민재를 내보내는 이유는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체력 안배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는 쾰른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투헬 감독은 아스날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인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게 쾰른전 휴식을 부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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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FC쾰른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팀의 경기는 13일 밤 10시 30분에 진행되며, 해당 명단에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고 있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출전시킬 뜻을 내비쳤다. 투헬 감독은 쾰른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쾰른전에 나올 것”이라 밝혔다. ⓒSNS
▲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FC쾰른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팀의 경기는 13일 밤 10시 30분에 진행되며, 해당 명단에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고 있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출전시킬 뜻을 내비쳤다. 투헬 감독은 쾰른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쾰른전에 나올 것”이라 밝혔다.
▲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FC쾰른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팀의 경기는 13일 밤 10시 30분에 진행되며, 해당 명단에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고 있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출전시킬 뜻을 내비쳤다. 투헬 감독은 쾰른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쾰른전에 나올 것”이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계속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FC쾰른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팀의 경기는 13일 밤 10시 30분에 진행되며, 해당 명단에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고 있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출전시킬 뜻을 내비쳤다. 투헬 감독은 쾰른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쾰른전에 나올 것”이라 밝혔다.

이처럼 선발 기회를 얻은 김민재이지만, 절대 좋은 상황은 아니다. 투헬 감독이 쾰른전에 김민재를 내보내는 이유는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체력 안배 때문이었다.

▲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FC쾰른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팀의 경기는 13일 밤 10시 30분에 진행되며, 해당 명단에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고 있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출전시킬 뜻을 내비쳤다. 투헬 감독은 쾰른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쾰른전에 나올 것”이라 밝혔다.
▲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FC쾰른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팀의 경기는 13일 밤 10시 30분에 진행되며, 해당 명단에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고 있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출전시킬 뜻을 내비쳤다. 투헬 감독은 쾰른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쾰른전에 나올 것”이라 밝혔다.

최근 투헬 감독은 중앙 수비 라인에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놀라운 부분이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홋스퍼에 몸담았는데, 당시 최악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잦은 실책과 아쉬운 위치 선정으로 실점의 빌미를 자주 제공했다.

결국 다이어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다이어를 외면했다. 자연스레 다이어는 이적을 준비했다. 그런데 독일 최강팀인 뮌헨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이어를 주시했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당시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의 계속되는 부상에 골머리를 앓았다. 여기에 더해 김민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차출로 전력에서 잠시 이탈할 예정이었다. 자연스레 다이어는 세 선수의 후보 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데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차출된 사이 주전을 꿰찼다. 김민재가 팀에 돌아왔음에도 다이어의 선발 기용은 계속됐다. 결국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는 쾰른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소중한 선발 기회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안에 담긴 의미는 따로 있었다.

▲ 최근 투헬 감독은 중앙 수비 라인에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놀라운 부분이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홋스퍼에 몸담았는데, 당시 최악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잦은 실책과 아쉬운 위치 선정으로 실점의 빌미를 자주 제공했다.
▲ 최근 투헬 감독은 중앙 수비 라인에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놀라운 부분이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홋스퍼에 몸담았는데, 당시 최악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잦은 실책과 아쉬운 위치 선정으로 실점의 빌미를 자주 제공했다.

뮌헨은 오는 18일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앞선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자연스레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4강 티켓을 획득한다.

투헬 감독은 아스날전에 비해 쾰른전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 현재 뮌헨은 5번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사실상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2위 뮌헨에 승점 16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결국 뮌헨의 리그 우승은 실패에 가까워졌다.

자연스레 뮌헨은 UCL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쾰른전보다 아스날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투헬 감독은 아스날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인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게 쾰른전 휴식을 부여하려 한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투입되며 두 선수의 체력 안배를 위한 선수로 전락한 김민재의 굴욕이다.

하지만 김민재가 쾰른전 출전을 굴욕이 아닌 기회로 받아들인다면, 아스날전 출전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쾰른전에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다시 투헬 감독의 신뢰를 얻을 수도 있다. 과연 김민재가 쾰른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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