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바이든 “조만간 공격할 듯”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은 진짜라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조만간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대한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는 공격을 하지 말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현재 이란에 보내는 메시지가 있습니까?)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하지 말라는 겁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위협은 실제라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구축함을 중동에 긴급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란도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군사 자산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여러 표적이 공격 대상이며, 이란 뿐 아니라 이란의 대리 세력들도 이번 공격에 관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라며 보복을 천명해 왔습니다.
이란의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미국은 물론 프랑스, 영국 등도 자국민에게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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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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