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울리고 '14년 만' 구단 새 역사...22세 특급 유망주, 3월 PL 이달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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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무니스가 3월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3월 이달의 선수에 무니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무니스가 14년이 지난 2023-24시즌 3월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구단 새 역사를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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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로드리고 무니스가 3월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3월 이달의 선수에 무니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무니스는 3월 프리미어리그 공동 최다 득점자로 4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골을 넣고 3-0 승리를 거뒀고, 토트넘 홋스퍼에 멀티골을 넣고 3-0으로 승리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놀라운 시저스 킥으로 골을 넣으며 한 달을 마무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앞서 PL 사무국은 손흥민과 무니스를 비롯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콜 팔머(첼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벤 화이트(아스널)를 후보로 공개했다.
손흥민은 3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쐐기골을 넣고 3-1 승리를 이끌었다. 4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던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4-0으로 승리했는데,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올리며 3골에 관여했다. 루턴 타운 전에서도 1-1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가져왔다. 손흥민은 통산 5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한편 무니스는 풀럼 역사상 14년 만에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풀럼은 2001-02시즌 8월 루이스 사하가 풀럼에서 최초로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이후 지난 2009-10시즌 2월 마크 슈왈처가 2번째로 수상했다. 이후 무니스가 14년이 지난 2023-24시즌 3월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구단 새 역사를 쓰게 됐다.
무니스는 감격했다. 그는 풀럼 동료 윌리안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로부터 상을 건네받고 감격하며 눈물을 보였다. 무니스는 풀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동료, 스태프,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 없이는 불가능했다. 나에게 정말 특별하다. 지난 2년 반 동안은 힘들었다. 이제 영국에 적응했다. 이곳이 집처럼 느껴진다”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다.
2001년생 브라질 출신 무니스는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며 지난 2021-22시즌 풀럼에 입성했다. 첫 시즌은 28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적응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에는 미들즈브러로 임대를 떠났지만 17경게 2골에 그쳤다. 올 시즌 풀럼으로 돌아왔고 모든 대회 35경기에서 9골 1도움을 올리며 팀 내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 3월에만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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