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동생 정연과 따로 산 지 1년...혼자 사니 좋아"(개스트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공승연과 트와이스 정연 자매가 함께 살다가 따로 산 지 1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의 ‘강형욱의 개스트쇼’에선 ‘연예인 대표 자매 트와이스 정연&공승연. 애들 자랑하러 와서 싸우다 가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트와이스 정연과 배우 공승연 자매가 출연, 반려견을 자랑하며 강형욱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강형욱은 “제가 트와이스를 기억하고 있는 게 예전에 ‘개는 훌륭하다’에 나오셨는데 그때 정연 님은 안계셨다. 그때 제가 미안하고 고마웠던 게 그때 촬영하다가 (제가 개에 물리는)사고가 났다. 그래서 촬영이 중단됐다. 그래서 진짜 꼭두새벽에 한 번 더 나와줬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는데 우리 정연 님 보니까 반갑다”라고 트와이스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정연 역시 “저는 안 나갔지만 저도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자매가 같이 산다는데?”라는 질문에 공승연은 “원래 같이 살았는데 지금은 따로 살고 있다”라고 현재는 따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은 “한 1년 정도 된 것 같다”라며 “둘이 싸워서 제가 혼자 살고 싶다고 했다. 언니가 너무 힘들게 해서”라고 깜짝 폭로했다. 

공승연이 “내가요?”라고 화들짝 놀라자 정연은 “청소도 안 하고...”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공승연을 폭소케 했다. 이어 함께 살 때 좋았던 점으로 “같이 밥도 먹고 외롭지 않았다”라고 언니 공승연과 살았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혼자 사니까 어떤가?”라는 질문에 공승연은 “전 지금 좋다”고 대만족하고 있다고 밝히며 웃음을 더했다. 

자매가 각자 따로 살면서 같이 키우던 반려견들은 누구와 살게 됐냐는 질문에 정연은 반려견 땅콩과 유키를 현재는 자신이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공승연은 “그런데 동생이 해외 활동이 워낙 많다보니까 얘네들이 자주 저희 집으로 온다”라고 설명했고 강형욱은 “너무 좋다. 잘 모르는 호텔에 맡기기는 또 그렇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 근황에 대한 질문에 정연은 “저희가 (트와이스)월드 투어를 거의 1년 동안 하고 이제 마쳐서 7월에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투어를 하고 끝낼 예정이어서 그때까지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공승연은 계획에 대해 “7월에 정연이 콘서트를 가면 제가 반려견들을 돌봐줘야 되고 저도 여름에 영화가 개봉한다. ‘핸섬 가이즈’라고 정말 재밌는 코미디영화다”라고 설명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강형욱의 개스트쇼'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