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영원한 13번' 고요한 은퇴식, 원클럽맨 감싼 '검붉은 물결' 따스했다[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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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영원한 13번'이자 '원클럽맨'인 고요한의 은퇴식이 열렸다.
고요한은 영구결번식까지 가진 후 팬들에게 "익숙한 서울의 유니폼을 벗고 낯선 옷을 입어봤다. 그래서인지 익숙한 홈경기장에서 서 있는 것도 어색해진다. 수도 없이 넘어질 때마다 옆에서 큰 힘이 돼준 동료들과 팬들이 있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서울이라는 팀에 헌신할 수 있었던 건 큰 영광이었다. 서울 선수로 보낸 시간을 그리워하며 소중히 간직하겠다. '지도자 고요한'도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사랑합니다 FC서울"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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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FC서울의 '영원한 13번'이자 '원클럽맨'인 고요한의 은퇴식이 열렸다. 레전드의 마지막 순간을 감싸는 서울 팬들의 검붉은 물결은 그 어느 때보다 따스했다.
2004년 서울 입단 후 2023년까지 무려 20시즌을 '서울 원클럽맨'으로 뛴 고요한의 은퇴식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서포터즈들은 은퇴식에 앞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전반 13분부터 1분간 고요한을 위한 기립박수를 펼쳤다. 서울의 영구결번이자 고요한의 등번호인 '13번'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팬들은 '사랑했고 행복해요한 평생', '수고했어요 앞으로도 영원한 13' 등 응원 메시지가 적힌 걸개를 펼치기도 했다.
은퇴식 본 행사에도 감동이 이어졌다.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잔디 위에 등장한 고요한은 부모님과 '친구' 기성용, 김진규 전력강화실장, 아내와 아이들의 축하와 포옹을 받으며 은퇴식을 만끽했다. 이후 서울에서 한 획을 그은 외국인 선수 몰리나, 아디가 영상 편지를 전하자, 그는 밀려오는 감동에 종종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고요한은 영구결번식까지 가진 후 팬들에게 "익숙한 서울의 유니폼을 벗고 낯선 옷을 입어봤다. 그래서인지 익숙한 홈경기장에서 서 있는 것도 어색해진다. 수도 없이 넘어질 때마다 옆에서 큰 힘이 돼준 동료들과 팬들이 있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서울이라는 팀에 헌신할 수 있었던 건 큰 영광이었다. 서울 선수로 보낸 시간을 그리워하며 소중히 간직하겠다. '지도자 고요한'도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사랑합니다 FC서울"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서울 팬들은 레전드 고요한의 이름 석 자를 외치고 세리머니를 함께하며 그와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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