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에 '기부'도 추가됐다

오광수 기자 2024. 4. 13.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에 탄 채로 각종 서비스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현대자동차 노사가 13일 울산공장 명촌주차장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연 것이다.

이 행사는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신발, 잡화 등을 차에 싣고 와 차에 탄 채로 기부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 드라이브 스루'는 14일과 20일, 21일에도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 '드라이브 스루 기부' 행사
차에 기부물품 싣고 와 차에 탄 채 '기부'
기부물품,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 예정

자동차에 탄 채로 각종 서비스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커피와 햄버거, 주차장의 티켓 판매소, 책방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기부’도 추가됐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13일 울산공장 명촌주차장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연 것이다.

13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 주차장에서 ‘기부 드라이브 스루’ 행사가 열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이 행사는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신발, 잡화 등을 차에 싣고 와 차에 탄 채로 기부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부에 참여한 이는 500명. ‘기부 드라이브 스루’는 14일과 20일, 21일에도 열린다.

기부 물품 가운데 청바지는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에 전달돼 자동차 열쇠고리, 필통, 양말, 에코백 등 업사이클링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해 울산 5개 지역 구·군 소속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된다. 잡화, 신발 등은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에 전달되는데, 현대차 임직원과 북구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1차 분류 작업을 거친 뒤 다음 달 중 시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내년 초 울산 북구푸드뱅크와 연계된 북구 지역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생필품 꾸러미를 구매하는 데 활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