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힘들어 했는데…" 부담에도 우승 이끈 책임감, 사령탑은 '고마움'부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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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지난 12일 주장을 교체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오지환이 올 시즌에도 주장을 맡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1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주장 부담감' 이야기에 "사람마다 다르다. 성격 따라서 다르다. (오지환은) 작년에 하면서도 엄청 힘들어했다. (오)지환은 엄청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잘하고 싶어 한다. 야구도 잘해야하고 여러가지를 잘하고 싶어하는 선수다 작년에도 엄청 어려워하고 힘들어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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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지환이는 엄청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
LG 트윈스는 지난 12일 주장을 교체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오지환이 올 시즌에도 주장을 맡았다. 그러나 12일 오전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주장직을 내려놓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LG 관계자는 "오지환이 주장으로서 부족함이 있다고 계속 생각했고, 주장에 대한 책임감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야구에 집중하고자 주장직을 내려놓고 싶다고 요청했고, 감독님이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2022년부터 주장을 맡아왔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2할3푼8리로 다소 주춤한 출발을 했고, 심적인 부담이 따랐다.
오지환이 내려놓은 주장 완장은 김현수가 찬다. 김현수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LG에서 주장을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1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주장 부담감' 이야기에 "사람마다 다르다. 성격 따라서 다르다. (오지환은) 작년에 하면서도 엄청 힘들어했다. (오)지환은 엄청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잘하고 싶어 한다. 야구도 잘해야하고 여러가지를 잘하고 싶어하는 선수다 작년에도 엄청 어려워하고 힘들어했다"고 이야기했다.
염 감독은 "올해 스트레스가 더 세게 왔다. 그동안 열심히 해줬다. 주장으로서 100% 역할을 해준 걸 생각해서 편하게 양보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비록 주장직에서는 나왔지만, 후배들을 향한 관심을 이어질 예정. 염 감독은 "(김)현수와 지환이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주장을 했다. 공동 주장의 느낌이었다. 현수가 약한 부분은 지환이가 채워줬고, 지환이가 약한 점을 현수가 채워줬다"라며 "완장만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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