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서산 바닷가 웅덩이에 고립된 상괭이 구조해 방류

정인선 기자 2024. 4. 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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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바닷가 웅덩이에 고립됐던 상괭이가 해경에 구조됐다.

1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55분쯤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 바닷가 웅덩이에 '고래 한 마리가 숨을 깔딱깔딱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순찰팀의 연락을 받은 울산고래연구소는 2시간 이내 출동 가능한 고래센터가 없는 것을 파악하고 해경에 현장 방류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벌말항에서 새끼 상괭이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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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바닷가 웅덩이에 고립돼 있는 상괭이.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서산 바닷가 웅덩이에 고립됐던 상괭이가 해경에 구조됐다.

1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55분쯤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 바닷가 웅덩이에 '고래 한 마리가 숨을 깔딱깔딱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학암포파출소 순찰팀은 크기 약 50㎝의 상괭이 새끼가 고립돼 있는 것을 확인, 물을 뿌리고 수건을 이용해 상괭이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조치했다.

순찰팀의 연락을 받은 울산고래연구소는 2시간 이내 출동 가능한 고래센터가 없는 것을 파악하고 해경에 현장 방류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벌말항에서 새끼 상괭이를 방류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가로림만은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라며 "해양안전과 오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 바닷가 웅덩이에 고립돼 있는 상괭이를 구조하는 모습.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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