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어도 긍정하는 김기동 "3-1로 끝날 경기가 2-4로…경기 거듭하며 경기력 좋아져"

이성필 기자 2024. 4. 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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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형태는 계속 괜찮아지고 있다."

서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2-4로 졌다.

5경기 무패(2승3무)가 끝났다.

김 감독은 "고요한의 은퇴식도 하고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미안하다. 팬들께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준비대로 풀어갔다. 중요한 시점에 골대에 맞고 나왔고 3-1 승리로 끝날 경기가 2-4가 됐다.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위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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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경기 형태는 계속 괜찮아지고 있다."

FC서울에서도 '기동타격대'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김기동 감독이 긍정을 강조했다.

서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2-4로 졌다. 5경기 무패(2승3무)가 끝났다.

김 감독은 "고요한의 은퇴식도 하고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미안하다. 팬들께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준비대로 풀어갔다. 중요한 시점에 골대에 맞고 나왔고 3-1 승리로 끝날 경기가 2-4가 됐다.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위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세트피스 집중력이 아쉽긴 했다. 그는 "(포항에) 큰 기회는 주지 않았지만, 세트피스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다만, 추격을 위해 수비를 앞에 두다보니 역습을 허용했다. 세트피스 실점이 그런 상황에서 나왔다"라고 분석했다.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결론을 내린 김 감독이다. 그는 "패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경기 형태는 라운드를 거듭면서 계속 괜찮아지고 있다. 그런 부분이 이뤄지고 팀이 이기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지만, 심어주려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2004년생 공격수 손승범의 득점에 대해서는 "축하해줄 일이다. 가용 자원이 없어 선발로 세웠다. 윌리안으로 바꾸려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줘서 시간 부여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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