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6G 무패+선두’ 박태하 감독, “승리의 원동력?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동과 박태하 감독의 지략 대결.
명승부 끝에 포항이 웃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6경기 무패(5승 1무)와 함께 승점 16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으면서 우리의 경기를 했다. 그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후반전에 들어간 선수들의 결정력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할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상암)]
김기동과 박태하 감독의 지략 대결. 명승부 끝에 포항이 웃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FC서울에 4-2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6경기 무패(5승 1무)와 함께 승점 16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역전에 역전. 그야 말로 명승부였다. 포항은 허용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서울에 두 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에 이호재, 정재희 등 적극적인 카드를 사용했고, 결국 3골을 넣으면서 짜릿한 재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으면서 우리의 경기를 했다. 그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후반전에 들어간 선수들의 결정력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할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에 들어간 이호재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호재는 시즌 초반에 경기에 출전했지만 컨디션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그동안 계속해서 교체로 출전했다. 교체로 들어와도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고, 결과를 내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팀에 대한 공헌도는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들 못지않다"고 답했다.
다만 조르지의 득점이 터지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 박 감독은 "아무래도 서울의 오른쪽에 허점이 보여서 그쪽을 흔들자는 생각을 했다. 조르지도 아직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스트라이커가 득점을 해주면 금상첨화지만, 지금은 상대 수비를 흔드는 역할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 중용할 생각이다"며 계속해서 믿음을 보였다.
이어 "빌드업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이호재 선수의 득점 장면은 우리가 훈련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의 결과다. 이는 선수들의 자신감과 경기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