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2 만든 박태하 포항 감독의 찬사 "선수들이 포기 하지 않고 우리 경기를 했다"

이성필 기자 2024. 4.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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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 경기를 했다."

1-0을 만들고 1-2로 뒤집혔지만, 4-2 승리를 만든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역전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 경기를 계속했다는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의 득점이 결정적이었다"라며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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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역전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 경기를 했다."

1-0을 만들고 1-2로 뒤집혔지만, 4-2 승리를 만든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에 찬사를 보냈다.

포항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6경기 무패(5승1무)에 승점 16점으로 1위를 독주했다.

박 감독은 "원정 경기는 늘 힘들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원정팀들이 쉽게 결과를 내지 못한다. 내용, 결과 모두 가져온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열세에서 공세로 결과물을 만든 포항이다. 그는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역전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 경기를 계속했다는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의 득점이 결정적이었다"라며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최전방 공격수 이호재의 첫 골에 대해서는 "시즌 초 경기에 출전했지만,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교체로 나섰다.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결과를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에서 팀에 도움 주고 있다. 팀에 대한 공헌은 선발 못지않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전반 최전방 공격수 조르지를 측면으로 이동 배치했던 것에 대해서는 "측면에서 득점 가능성이 보여서 좀 더 흔들자는 복안이 있었다. 조르지도 컨디션이 아직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득점을 해주면 금상첨화다. 상대 수비를 흔들 역할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위닝멘탈리티는 포항의 자랑이다. 박 감독은 "기본적으로 프로 선수라면 (이긴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 생각이 없다면 프로 자격이 없다. 그런 면에서 우리 선수들이 똑똑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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