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노보기 17버디쇼’ 박지영, 2년 만에 왕좌 탈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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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박지영이 2년 만의 왕좌 탈환까지 7부 능선을 넘었다.
박지영은 13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제3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6개나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박지영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 이후 3승을 더해 통산 7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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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6언더파 몰아쳐
중간 합계 17언더파로 4타 차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박지영이 2년 만의 왕좌 탈환까지 7부 능선을 넘었다.
박지영은 13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제3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6개나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내내 단 한 개의 보기를 범하지 않고 매서운 기세를 이어간 박지영은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정윤지(15언더파 201타)와는 2타 차다. 3위는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조아연이다. 이들은 14일 마지막 4라운드에서 세 번째 왕좌를 두고 챔피언 조에서 격돌한다.
박지영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다. 2022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뒀다. 박지영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 이후 3승을 더해 통산 7승을 올렸다. 올해 대회에서 우승하면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하면서 통산 8승을 달성한다.
박지영의 샷감은 이날도 빼어났다. 3번 홀(파5)에서 3라운드 첫 버디를 잡은 박지영은 5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4), 16번 홀(파3)에서 꾸준히 버디를 잡은 박지영은 정윤지와 조아연의 추격을 따돌렸다.
초반에는 조아연이 치고 나갔다.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조아연은 7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흔들렸고, 17번 홀(파4)도 보기를 기록했다. 후반부에 세 타를 잃어 박지영과 격차는 4타로 벌어졌다.
2022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아직 두 번째 정상에 오르지 못한 정윤지는 4타를 줄여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박현경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황유민은 공동 30위(4언더파 212타)에 머물러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아졌다. 디펜딩 챔피언 이주미는 공동 59위(2오버파 218타)로 내려앉았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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