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인천전 오심 논란에 입 연 김학범, “약했지만 무고사가 확실히 밀었다”

한재현 2024. 4. 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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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와 지난 원정에서 터진 오심 논란을 두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제주는 인천과 지난 6일에 열린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오심 논란 중심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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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한재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와 지난 원정에서 터진 오심 논란을 두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제주는 1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제주는 4월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김천전 승리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선두권 경쟁에도 박차를 가하려 한다.

김학범 감독은 “김천은 워낙 도깨비 팀이다. 최근 경기를 보면 상대 골대에서 뺏으면 한 두 번의 패스로 득점을 만들어낸다”라며 김천의 최근 기세를 높게 평가했다.

제주는 인천과 지난 6일에 열린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오심 논란 중심에 서 있었다.

인천 공격수 무고사가 전반 26분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당시 김희곤 주심은 득점을 취소 시켰다. 헤더골을 넣는 과정에서 제주 수비수 임채민을 뒤에서 밀었던 장면을 포착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최근 평가소위원회를 열어 무고사의 푸싱 파울을 오심이라 결론을 내렸다. 결국, 당시 주심인 김희곤 주심과 비디오 판독(VAR)을 맡았던 정동식 심판은 ‘경기 배정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현장에서 지켜보던 김학범 감독은 “인천전에서 나왔던 장면을 오심이라 하더만, 무고사가 확실히 밀었다. 그게 약해서 그렇지. 채민이가 미리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무고사가) 밀었다”라며 “골대 앞에서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런 식의 파울은 현장에서 원심을 유지하는 게 맞다”라며 오심 논란에 억울한 입장임을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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