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용 결승골' 포항, 서울에 4-2 완승…전북,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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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FC서울을 압도했다.
포항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박찬용은 후반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그림 같은 힐킥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북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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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FC서울을 압도했다.
포항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포항은 5승 1무 1패(승점 16점)로 1위를 단단히 지켰다. 서울은 2승 3무 2패(승점 9점)로 6위를 유지했다.
박찬용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박찬용은 후반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그림 같은 힐킥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포항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허용준이 오른발로 공의 방향을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서울이 크로스를 올렸고, 권완규의 헤더가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를 손승범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2004년생인 손승범의 데뷔골.
후반 들어 서울이 힘을 냈다. 후반 19분 서울의 컷백 패스를 포항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윌리안이 쇄도하며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포항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된 이호재가 크로스를 인프론트 발리킥으로 연결하며 2-2를 만들었다.
박찬용이 원더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포항이 코너킥으로 기회를 잡았다. 완델손이 크로스를 올렸고, 박찬용이 공을 등진 상태로 힐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의 골까지 터지며 포항이 4-2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전북 현대는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쟁취했다.
전북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전북은 1승 3무 3패(승점 6점) 리그 9위로 도약했다. 5연패를 당한 광주는 2승 5패(승점 6점)로 8위에 그쳤다.
전반 17분 이수빈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찔러줬고, 이재익이 발을 갖다 대며 방향을 바꿨다. 이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 37분 광주의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 정민기 골키퍼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이재익에게 향했다. 이재익은 그대로 슈팅을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를 송민규가 끝냈다. 후반 45분 광주 문전에서 압박을 통해 서울이 공을 따냈다. 송민규가 공을 잡아 손쉽게 득점을 올렸고, 광주는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해 2-1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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