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표시 위반 지도·단속 농관원…"사각지대 지속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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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가 최근 원산지 표시 위반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 농관원 경기지원은 '대성리·을왕리' 등 대학생 단합대회가 자주 열리는 지역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한 결과 23곳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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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가 최근 원산지 표시 위반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농관원은 벚꽃 관광지, 두릅 생산지에 이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과 같은 검은 색 음식을 먹는 날인 ‘블랙데이’(4월14일)를 앞두고 최근 중국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도·단속을 벌였다.
특히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중국음식점 160여 개소에 대한 온오프라인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배달 앱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선별·현장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3개소,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개소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 배추김치, 두부 등으로, 사이버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를 보다 정확·적정하게 하도록 지도했다.
이에 앞서 농관원은 벚꽃놀이 등 나들이 철을 맞아 서울지역 벚꽃 명소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벌여 거짓 표시 5개소, 미표시 14개소 등 19개소를 적발했다.
이보다 더 앞서 지난달에는 봄철을 맞아 소비자 수요는 증가하나 계절적으로 국산 두릅 출하가 이른 시기임에 고려해 통신판매를 통하여 판매되는 두릅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일제 점검을 했다.
그 결과 중국산 대목을 수입해 국내에서 재배한 중국산 두릅을 국산으로 표시 판매한 7개소를 적발했다. 작물체를 수입해 이식 또는 가식 등으로 성장시키면 원산지가 변경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농관원 경기지원은 ‘대성리·을왕리’ 등 대학생 단합대회가 자주 열리는 지역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한 결과 23곳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한편 농관원은 적발 업소 대다수가 외국산 식재료로 조리·판매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입건 또는 과태료 처분·조처를 했다.
이종태 농관원 경기지원장은 “값싼 외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 표시 사각지대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해 원산지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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