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강원 윤정환 감독, “울산에 쫄지 않는다면...” 3연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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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윤정환 감독이 거함 울산 HD를 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정환 감독은 "현재 분위기도 괜찮고 뚜껑을 열어봤을 때 '우리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2연승을 하면서 좋아졌다"면서, 승부처를 묻자 "전북을 만나고 울산을 만나 힘에 눌릴 수 있다. 개인 능력은 분명 차이가 있지만, 전북전을 잘 넘겼다. 해왔던 대로 하면 좋을 것 같다. 상대에 쫄지 않는다면 우리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3연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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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강원FC 윤정환 감독이 거함 울산 HD를 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강원은 13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대구FC(3-0), 전북현대(3-2)를 연달아 격파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원이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윤정환 감독은 “감독으로 거의 8년 만에 온 것 같다. 운동장도 그렇고 관중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진 것 같다”면서, 전 수장으로 동기부여에 관해 “경기 중 일부다. 그래도 2년 동안 몸담았던 팀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잘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7골로 득점 선두인 이상헌이 가장 돋보인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렸다. 울산 유소년 팀 현대고 출신으로 이곳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동기부여가 남다르다. 언성히어로 황문기는 풀백,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까지 멀티 플레이어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오늘은 오른쪽 풀백으로 시작한다.
윤정환 감독은 “이상헌은 본인이 알아서 잘 준비한다. 운동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면서, 달라진 팀에 관해 “선수들은 국가대표가 되든 뭘 하든 프로라면 이런 마음가짐(이상헌, 황문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이 없으면 금방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간절함) 부분을 많이 갖고 있다”며 선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강원은 3승 5무 26패로 여전히 울산에 상대 전적에서 열세다. 그렇지만 지난해 8월 12일 안방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1년 동안 이어오던 무승(4무 21패) 징크스를 깨뜨렸다. 현재 분위기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다.
윤정환 감독은 “현재 분위기도 괜찮고 뚜껑을 열어봤을 때 ‘우리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2연승을 하면서 좋아졌다”면서, 승부처를 묻자 “전북을 만나고 울산을 만나 힘에 눌릴 수 있다. 개인 능력은 분명 차이가 있지만, 전북전을 잘 넘겼다. 해왔던 대로 하면 좋을 것 같다. 상대에 쫄지 않는다면 우리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3연승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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