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지현우·고윤, 미묘해
KBS2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 고윤 사이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미녀와 순정남’ 7회에서는 가까워진 박도라(임수향)와 공진단(고윤)을 그저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고필승(지현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도라에게 한눈에 반해 ‘직진멜로’ 드라마에 투자한 진단은 선물 공세를 펼치는 등 도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도라는 필승의 의도적인 호의를 호감으로 느끼며 서서히 마음을 열었지만, 우연히 필승이 차봉수(강성민)와 자신을 험담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큰 배신감에 휩싸였다.
본방송에 앞서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한 공간 속 극과 극 감정을 드러내는 도라, 필승, 진단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드라마 메인 투자자 진단이 촬영장에 본격 등판하자, 현장은 크게 술렁이기 시작한다. 진단이 도라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남다른 스케일의 밥차를 보낸 것. 이에 도라는 필승을 의식한 채 애써 미소 지으며 진단과 식사를 이어가고, 한껏 들뜬 모습의 진단은 도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을 쏟아붓는다.
한편 도라에게 미안한 필승은 도라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포장해 찾아간다. 필승은 자신과 비교되는 진단의 밥차 선물에 주눅이 들고, 나무 뒤에 숨어 도라를 애처롭게 바라본다. 급기야 필승은 도라의 매니저 이재동(남중규)을 붙잡고 하소연하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고. 반면 필승에 대한 배신감에 사로잡힌 도라는 작정한 듯 그를 외면하는가 하면 싸늘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살얼음판 분위기를 형성한다.
과연 걷잡을 수 없이 멀어진 필승과 도라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또한 진단은 자신의 방법대로 도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더욱 깊어지는 세 사람의 관계는 이날 오후 7시 55분 확인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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