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기 시작!' 이정후, MLB 데뷔 첫 도루와 4경기 연속 안타의 활약

최대영 2024. 4.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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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에서의 생활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이정후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MLB 통산 첫 도루를 성공시키며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이정후의 첫 도루 순간을 SNS를 통해 공유하며, "메이저리그 첫 도루"라는 한글 메시지와 함께 팬들에게 그의 성과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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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에서의 생활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이정후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MLB 통산 첫 도루를 성공시키며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이날 5타수 1안타와 함께 귀중한 도루를 추가했다. 비록 타율은 0.250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그의 발 빠른 움직임은 팀에 중요한 동력을 제공했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2로 패하며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기 초반, 이정후는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간 타구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3회에는 진정한 1번 타자의 역할을 보여주었다. 탬파베이의 우완 선발 투수 제이컵 와게스팩에게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기지를 발휘했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 타자 타석 때 빠르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하며 득점을 올리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정후는 1사 후 호르헤 솔레르 타석 때 와게스팩이 백스톱 쪽으로 폭투하자 홈을 파고들어 동점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이정후의 첫 도루 순간을 SNS를 통해 공유하며, "메이저리그 첫 도루"라는 한글 메시지와 함께 팬들에게 그의 성과를 알렸다. 이정후는 또한 와게스팩의 폭투를 틈타 홈까지 파고들어 팀의 동점 득점을 올리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팀의 유일한 점수를 올리는 데 기여했지만, 후반부에는 추가 점수를 내는 데 실패했다. 5회와 7회에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고, 마지막 동점 기회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다.
사진 = AP, 샌프란시스코 구단 X 계정 캡쳐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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