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챔스리그 또 KIM은 빠진다' 이상한 투헬 감독 "데 리흐트-다이어 챔스리그 주전 센터백 듀오로 기용"

류동혁 2024. 4.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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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를 철저히 무시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마티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수요일 경기(아스널전)을 준비하기 위해 내일 경기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두 센터백이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결국 투헬 감독이 신뢰하는 주전 센터백은 데 리흐트와 다이어라는 의미다.

1달 전만해도 데 리흐트는 '감독이 물러나지 않으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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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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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를 철저히 무시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FC 쾰른과 분데리스가 경기를 치른다. 5일 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갖는다.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아스널과 일전을 벌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2위다. 승점 60점으로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는 16점이다. 1위는 불가능하다.

모든 초점이 챔피언스리그에 가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두 경기에 대한 선수 기용을 상세하게 밝혔다. 여기에서 문제가 있다.

쾰른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맨 먼저 언급한 선수는 르로이 사네였다.

그는 '쾰른전에서 결장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그가 아스널전에서 뛸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사네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가장 중요한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알렉스 파블로비치 역시 팀 훈련에 가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이드백 알폰소 데이비스는 경고 누적으로 아스널과의 챔스 8강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투헬 감독은 '라파엘 게레이로,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두 경기에 대한 용병술의 원칙으로 '쾰른과 아스널전 사이에는 며칠 간의 여유가 있다. 몇 가지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 만약 선수를 교체한다면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게 아니라 수요일 경기(아스널전)에 리듬을 살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즉, 아스널전에 맞춰 쾰른전의 스쿼드를 조정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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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마지막에 센터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투헬 감독은 '마티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수요일 경기(아스널전)을 준비하기 위해 내일 경기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두 센터백이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결국 투헬 감독이 신뢰하는 주전 센터백은 데 리흐트와 다이어라는 의미다. 시즌 초반,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혹사 수준으로 줄곧 기용했던 투헬 감독이다. 특히 김민재의 경우, 리그 뿐만 아니라 FA컵에서도 무차별적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상에서 신음했던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A매치 차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려왔던 다이어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그는 '쾰른전에서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아스널전이 120분으로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출전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세계적 명장으로 평가받았던 투헬 감독은 올 시즌 톡톡히 망신을 당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선수기용과 사분오열된 라커룸 분위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고위 수뇌부 결정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사실상 경질을 통보했지만,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결국 선수들은 혼란스럽고, 라커룸 분위기는 더욱 엉망이다. 게다가 레임덕에 빠진 투헬 감독도 자신의 고집을 전혀 꺾지 않는다.

희생양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다. 중요한 경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1달 전만해도 데 리흐트는 '감독이 물러나지 않으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다.

이번에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이적 얘기들이 나온다.

이번에도 결론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데 리흐트와 다이어가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된다는 사실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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