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세계 최초 제조특화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 착수

오광수 기자 2024. 4.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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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세계 최초로 제조업에 특화된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에 착수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제조산업에 특화된 초거대 AI 모델과 응용서비스 2종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인 KG모빌리티와 신성델타테크에 적용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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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227억원 투입, AI 모델과 응용서비스 개발
창원국가산단, 초거대 AI 제조업에 적용하는 선도모델
개발된 품질관리와 생산공정 서비스, 제조기업에 적용

경남도가 세계 최초로 제조업에 특화된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에 착수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227억 원이 투입된다. 세계 최초로 제조산업에 특화된 초거대 AI 모델과 응용서비스 2종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인 KG모빌리티와 신성델타테크에 적용하는 게 골자다. 경남테크노파크(사업수행 주관)와 카이스트(KAIST), 경남대 등 총 15개 기관과 디지털 공급업체가 참여한다. 이 사업의 응용서비스란 ▷불량 예측, 수명 예측 등 품질관리 서비스 개발( KG모빌리티 실증) ▷수요 예측, 자재 파악, 자동 발주 등 생산공정 서비스(신성델타테크 실증)를 말한다.

챗GPT가 만든초거대 제조 인공지능(AI)의 이미지. 경남도 제공


초거대(생성형) AI는 수요기업(KG모빌리티, 신성델타테크)의 제조 데이터를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해 품질관리와 생산공정의 최적 상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만들어 수요기업에 적용한다. 제조 특화 초거대 AI 모델과 응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적용할 시 공정처리 시간 65% 단축, 설비점검 시간 80% 단축, 자재관리 비용 10%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제조업에 초거대 AI가 적용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적용함으로써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창원국가산단이 초거대 AI를 제조업에 세계 최초로 적용하는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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