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역사를 새로 쓰다...24회 연속 컷 통과의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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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가 거듭된 역경을 뚫고 또 한번 역사를 만들어냈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위치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즈는 24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우즈의 이번 성과는 그가 1995년부터 마스터스에 참가해 오면서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컷을 통과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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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2라운드까지의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리며 컷을 통과했다. 이는 1997년부터 시작된 그의 마스터스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가는 것으로, 이제까지 그가 참가한 모든 마스터스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이다.
우즈는 "23홀의 긴 하루였지만, 나와 캐디 랜스 베넷은 오늘 정말 잘 싸웠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말처럼, 우즈는 여전히 그 누구보다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우승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다.
우즈의 이번 기록은 단순히 숫자의 집합이 아닌,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고난을 극복한 스포츠 정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이미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이지만, 이번 마스터스에서 보여준 불굴의 의지는 그의 전설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사진 = 로이터,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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