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역사를 새로 쓰다...24회 연속 컷 통과의 신기록

최대영 2024. 4.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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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가 거듭된 역경을 뚫고 또 한번 역사를 만들어냈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위치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즈는 24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우즈의 이번 성과는 그가 1995년부터 마스터스에 참가해 오면서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컷을 통과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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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가 거듭된 역경을 뚫고 또 한번 역사를 만들어냈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위치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즈는 24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2라운드까지의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리며 컷을 통과했다. 이는 1997년부터 시작된 그의 마스터스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가는 것으로, 이제까지 그가 참가한 모든 마스터스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이다.

우즈의 이번 성과는 그가 1995년부터 마스터스에 참가해 오면서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컷을 통과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유일한 컷 탈락이었던 1996년을 제외하고, 우즈는 참가한 모든 마스터스에서 컷을 통과하는 놀라운 일관성을 보여주었다.
이날 경기는 우즈에게도, 그를 지켜보는 수많은 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특히, 우즈는 2021년 2월 겪은 심각한 교통사고 이후 마스터스에 복귀한 지 불과 1년 만에 이룬 성과라 더욱 감동적이다.

우즈는 "23홀의 긴 하루였지만, 나와 캐디 랜스 베넷은 오늘 정말 잘 싸웠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말처럼, 우즈는 여전히 그 누구보다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우승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다.

우즈의 이번 기록은 단순히 숫자의 집합이 아닌,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고난을 극복한 스포츠 정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이미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이지만, 이번 마스터스에서 보여준 불굴의 의지는 그의 전설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사진 = 로이터,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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