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용규 칭찬한 홍원기 감독 "연륜은 무시 못해…귀감될 활약"

권혁준 기자 2024. 4.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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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오랜만에 뛴 1군 경기에서 맹활약 한 베테랑 이용규(39)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홍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용규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 감독은 "이용규가 100% 이상의 활약을 해줬다"면서 "몇 달 만에 뛰는 본경기라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나 역시 그것을 알기 때문에 게임 전엔 말을 아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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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부상에 콜업된 후 곧장 3안타·5출루 맹활약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덕분에 많은 찬스 만들어"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오랜만에 뛴 1군 경기에서 맹활약 한 베테랑 이용규(39)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홍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용규에 대해 이야기했다.

키움은 전날 롯데에 9-4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1번 타순에 배치된 이용규가 3타수 3안타 1볼넷 1사구 등으로 3안타 5출루의 맹활약을 펼친 것이 돋보였다.

이용규는 올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오른 손목을 다쳐 시즌 준비가 늦었다.

최근에야 연습경기와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소화하고 있었는데, 주전 외야수 이주형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갑작스럽게 1군 호출을 받았다.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1루 키움 홍원기 감독이 도슨의 투런홈런을 축하하고 있다. 2024.4.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홍 감독은 "이용규가 100% 이상의 활약을 해줬다"면서 "몇 달 만에 뛰는 본경기라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나 역시 그것을 알기 때문에 게임 전엔 말을 아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텐데, 많은 출루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역시 연륜이나 경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면서 "이용규가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은 많은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용규는 이날 경기에서도 1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로니 도슨(중견수)-김혜성(2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이원석(1루수)-김휘집(3루수)-박준형(포수)-이재상(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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