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임박?' 미국, "이란 순항 미사일·드론 이동 포착"

정진성 2024. 4. 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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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이 내부에서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군사 자산을 이동시키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

또한 CNN은 고위 정부 소식통 등을 인용 "미국은 이란이 이스라엘 내 다수 표적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며 "이란의 대리세력들도 이번 공격에 관여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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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기 순항 미사일 준비 포착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미국이 이란이 내부에서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군사 자산을 이동시키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P/뉴시스]

CNN 방송은 1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다만 이란이 초기 공격의 일부로 자국 영토 내에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에 가할 수 있는 대응 공격을 막으려 태세를 취하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미국은 이란이 100기의 순항미사일을 준비하는 것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또한 CNN은 고위 정부 소식통 등을 인용 "미국은 이란이 이스라엘 내 다수 표적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며 "이란의 대리세력들도 이번 공격에 관여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현재 홍해에 긴급 구축함 2척을 배치한 상태다. 이중 최소 1척은 이지스 방어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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