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 입어도 더워요"…대전충남 도심 공원마다 늦봄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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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두 번째인 13일 대전·충남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면서 봄임에도 불구하고 초여름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따뜻한 기온을 따라 피기 시작한 꽃도 절정을 이루면서 주말을 맞은 시민들의 발길은 야외로 이어졌다.
연인, 가족의 손을 잡은 시민들은 겹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과 알록달록한 튤립이 장관을 이룬 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봄날의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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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4월의 두 번째인 13일 대전·충남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면서 봄임에도 불구하고 초여름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따뜻한 기온을 따라 피기 시작한 꽃도 절정을 이루면서 주말을 맞은 시민들의 발길은 야외로 이어졌다.
대전의 대표 도심 테마공원 오월드에는 지난주보다 1000여명이 많은 6500여명의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방문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연인, 가족의 손을 잡은 시민들은 겹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과 알록달록한 튤립이 장관을 이룬 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봄날의 추억을 남겼다.
봄을 맞은 오월드는 ‘이색 컬러풀 페스티벌’을 열고 공원 곳곳을 다채로운 꽃과 귀여운 캐릭터 에어벌룬으로 채우고 있다.
갑천과 유성천 사이에 자리한 도심공원인 유림공원에도 볕 좋은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사람들은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한가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오색 꽃이 만발한 꽃길을 거닐며 따사로운 주말의 여유를 만끽했다.
딸과 함께 산책하던 오 모 씨(63)는 “혹시나 쌀쌀할까 봐 겉옷을 챙긴 게 무색하게 오히려 짐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날씨가 따뜻하다”며 “반팔을 입은 딸도 덥다고 할 정도니 올해 여름도 눈 깜빡하면 금방 올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림공원 중앙광장에서는 세월호참사10주기 대전준비위원회 주최로 ‘기억다짐 문화제 및 시민참여 마당’이 진행되기도 했다.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거나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세월호 리본 달고나 체험’, ‘천개의 바람,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 부스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전국 최대 산벚꽃 군락지인 충남 금산의 보곡산골에서 꽃 축제가 개막하고, 당진에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열리는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됐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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