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올 상반기 개최"

세종=유현욱 기자 2024. 4. 13.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가 올해 상반기 열린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10~12일 미국 워싱턴 D.C.를 첫 방문해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과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는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의 상반기 개최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과 면담
안덕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첨단산업 협력 강화 방안과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등 주요의제를 논의했다. 사진 제공=산업부
[서울경제]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가 올해 상반기 열린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10~12일 미국 워싱턴 D.C.를 첫 방문해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과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는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의 상반기 개최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다자체제에서의 양자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국은 미국의 요청으로 17일 국내에서 발효되는 IPEF 공급망 협정에 수반되는 위기대응네트워크(CRN) 의장국을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의한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상반기 개최에도 합의했다. 또 무역구제 이슈 등 기업들의 통상 현안 해소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관련 우리 측 관심 사항을 전달하고 한국기업의 미국 내 활동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미 상무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 장관과는 한미 간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장관급 협의체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수소, 재생에너지, 원전 등 포괄적인 청정에너지 협력을 논의했다.

한편 안 장관은 우리 기업의 주요 투자 지역 상하원 의원(마샤 블랙번 테네시시 상원의원, 버디 카터 조지아주 하원의원, 루디 야킴 인디애나주 하원의원), 무역통상을 담당하는 세입위 간사인 얼 블루머나워 오리건주 하원의원 등을 만나 대미(對美) 투자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해 차별 없는 충분한 보조금 및 세액공제 혜택을 위한 미 행정부 및 의회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 기업의 미국 내 공장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적기 파견을 위한 비자 문제 해결 필요성도 강조했다.

안 장관은 "향후 상무부·에너지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간 협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한미 경제협력의 주역인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대미 투자 및 이익 극대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