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림, 故 박보람 향한 가짜뉴스에 분통…"천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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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사람 이용해서 돈벌이하는 정말 상종 못할 인간들..."
가수 김그림이 절친이자 최근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박보람의 사망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고 박보람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유튜브 등에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가짜뉴스가 확산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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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그림이 절친이자 최근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박보람의 사망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김그림은 13일 자신의 SNS에 “AI 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 넣고 가짜뉴스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하는 법 없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가 경찰조사 받고 있다는 허위사실까지... 지인분들이 보낸 링크들 보는데 정말 피가 솟구친다. 적당히들 하세요. 천벌 받습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고 박보람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측은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연예계에선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유튜브 등에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가짜뉴스가 확산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장례 절차에 대해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보람은 2010년 방송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연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슈퍼스타K2’에서 톱10에 오르며 주목받은 박보람은 2014년 정식 데뷔한 뒤 ‘예뻐졌다’,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못하겠어’, ‘싶으니까’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데뷔곡인 ‘예뻐졌다’로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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