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구직자 잡아라"…무역협회, 상하이서 채용박람회

박정규 특파원 2024. 4. 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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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2024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는 중국에서 렬리는 최대 규모의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로 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2011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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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2024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개막식 행사에서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는 김지영 KTR 지부장(왼쪽부터), 신선영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김영준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 오명 상하이저널 사장, 김희승 서린상사 법인장.(사진=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 제공) 2024.4.13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2024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마트 전시장에서 열린 올해 박람회는 10월에 개최하던 예년과 달리 구직자의 졸업 시즌과 구직활동 시기에 맞춰 4월에 열렸다.

주중 한국기업들에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한·중 양국 청년인력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진출기업 41개사와 10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LG, LS, LX, SK, 농심, 아모레, 이마트, 한화, 현대차 등의 주요 계열사들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마케팅, 무역·유통, 제조·생산, 재무·회계 등 20여개 분야에서 약 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는 중국에서 렬리는 최대 규모의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로 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2011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최근 중국의 고용환경 악화에 따른 취업난 등으로 인해 구직자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무역협회 측 설명이다.

신선영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중국 내 우리 기업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우수 인재 충원은 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 데 중요하다"며 "박람회 개최 시기를 앞당기면서 6개월 만에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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