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전 통역사,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 후 보석 허가

최대영 2024. 4. 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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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돈을 불법적으로 사용하여 도박 채무를 갚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검찰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도박으로 인한 순손실액이 약 4천 100만 달러(약 568억 원)에 달하며, 이를 위해 오타니의 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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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 불법 도박으로 인한 채무 문제로 기소된 후 보석으로 풀려나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돈을 불법적으로 사용하여 도박 채무를 갚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보석 조건으로, 미즈하라는 오타니를 포함한 이 사건의 피해자나 증인과 접촉을 금지하고, 도박 중독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2만 5천 달러(약 3천 500만 원)의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천 600만 달러(약 221억 6천만 원) 이상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은행에 거짓말을 하여 오타니의 계좌 접근 권한을 얻었다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도박으로 인한 순손실액이 약 4천 100만 달러(약 568억 원)에 달하며, 이를 위해 오타니의 돈을 사용했다. 그러나 오타니 진술과 휴대전화 기록을 토대로 검찰은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행위를 알고 있었거나 관여했던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 사건은 지난달 언론에 보도되면서 미즈하라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 시리즈 기간 중 해고되었다.

사진 = AFP,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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