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 대통령, 국민의힘 탈당 후 거국내각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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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원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民心(민심)은 이미 윤석열·김건희 검찰 정권을 부도 처리했다"며 "우리는 나라를 살리는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지난 2년처럼 앞으로 3년도 똑같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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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똑같이 대통령직 수행 시 나라 망해”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해 거국내각 구성, 김건희·이태원 참사·채 상병 특검을 논의·합의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22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물가와 자영업, 영세상공인, 농·축·어민의 이자 감면 등 민생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며 “민주주의 특히, 방송 자유 보장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개편 등 모든 문제를 두 지도자가 매일 만나서 헤쳐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이어 “지난 2년처럼 앞으로 3년도 똑같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 전 원장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지역구에서 92.35% 득표율로 당선돼 최고령·최다 득표율로 5선 고지에 올랐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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