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첫 도루, 김하성 시즌 2호 홈런…MLB 한국 선수들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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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각) 김하성, 이정후, 배지환까지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방망이가 가볍다.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엠엘비 통산 첫 도루를 기록하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이정후의 데뷔 첫 도루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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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구단 SNS에 “바람의 손자가 첫 도루를 기록했다”
13일(한국시각) 김하성, 이정후, 배지환까지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방망이가 가볍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엘에이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약 121m. 팀이 2-1로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12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면서 빅리그 통산 40홈런에 2개를 남겼다. 두 팀은 지난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엠엘비 개막전에서 1승씩 나눠 가진 뒤 이날 23일 만에 다시 만났다. 김하성은 당시 야마모토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거둬들였다.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엠엘비 통산 첫 도루를 기록하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고 도루 1개를 수확했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0(52타수 13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제이컵 와게스팩의 직구를 노려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어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포수의 송구가 외야로 빠진 틈을 이용해 재빨리 일어나 달려 3루까지 나아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이정후의 데뷔 첫 도루 소식을 알렸다. 한글로 ‘메이저리그 첫 도루’, 영어로 ‘바람의 손자가 첫 도루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도 같은 날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빅리그 복귀 채비를 마쳤다. 배지환은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에이(A) 털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고, 5회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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