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일이?' 한화 김민우, KIA전 공 4개 던지고 '자진 강판'[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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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생각지도 못한 변수를 맞았다.
선발 투수 김민우가 공 4개를 던지고 자진 강판했다.
김민우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1회초 선두 타자 서건창을 범타 처리했다.
한화 관계자는 "김민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조치 중이며, 15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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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생각지도 못한 변수를 맞았다.
선발 투수 김민우가 공 4개를 던지고 자진 강판했다. 김민우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1회초 선두 타자 서건창을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 최원준과의 1B 승부에서 볼을 던진 뒤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박승민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한동안 이야기를 나눈 뒤 벤치로 향했고, 김민우는 야수들에 공을 건넨 뒤 벤치로 걸어 내려갔다. 관중석에선 "아~" 하는 탄식 소리가 이어졌다.
김민우는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였다. 지난달 26일 SSG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7일 키움전에선 노디시전에 그쳤으나 7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한승주를 긴급 구원 등판시켰다.
한화 관계자는 "김민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조치 중이며, 15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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