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아슬란 애쉬, EVO 재팬 참가 좌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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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7 최강자로 군림했던 파키스탄 프로게이머 '아슬란 애쉬' 아슬란 시디크 선수를 포함한 파키스탄 선수들이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EVO) 재팬 2024에 참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슬란 애쉬는 13일 자신의 SNS로 "대사관 이전으로 파키스탄 선수들이 EVO 재팬에 참가할 수 없게 되어 정말 답답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현 상황의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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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7 최강자로 군림했던 파키스탄 프로게이머 '아슬란 애쉬' 아슬란 시디크 선수를 포함한 파키스탄 선수들이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EVO) 재팬 2024에 참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슬란 애쉬는 13일 자신의 SNS로 "대사관 이전으로 파키스탄 선수들이 EVO 재팬에 참가할 수 없게 되어 정말 답답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현 상황의 심경을 털어놨다.
아슬란 애쉬는 철권7 마지막 대회인 2023 TWT 파이널을 포함해 총 29회 우승 커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가장 큰 국제 격투 게임 대회인 EVO를 무려 4회나 우승하면서 명실상부 가장 뛰어난 철권 프로게이머로 꼽힌다.
EVO 재팬은 철권8 출시 이후 첫 국제 대회인 만큼 전 세계 철권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남다르다. 한국에서는 아프리카TV 철권 리그(이하 ATL)이라는 반다이남코 공식 대규모 대회가 꾸준히 개최돼 선수들의 경기와 실력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반면 해외에서는 철권8 출시 이후 철권 본거지인 일본조차 공식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EVO JAPAN이 해외 선수들은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 한국 선수들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슬란 애쉬를 비롯한 파키스탄 선수들의 플레이는 시장 특성상 쉽게 찾아볼 수 없어 많은 팬이 기다렸지만 불의의 문제로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할 전망이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너무 슬픈 소식이다", "반다이남코도 빨리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여권 교체를 정말 고려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UAE 신분증도 한 번 받아보길 바란다", "파키스탄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EVO 재팬은 말이 안 된다" 등 그를 위로하며 문제가 해결되길 염원했다.
한편, EVO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e스포츠 격투 게임 토너먼트다. 전 세계 격투 게임 플레이어가 공정한 규칙과 경쟁 정신 아래 수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쳐 챔피언을 결정하는 무대다.
EVO 재팬은 4월 27~29일 일정이다. 철권8 외 종목으로는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길티 기어 스트라이브, 킹 오브 파이터즈 15, 스트리트 파이터 서드 스트라이크, 스트리트파이터6, 언더 나이트 인 버스가 선정됐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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