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임신 21주차 몸의 변화 고백하며 눈물 “♥강재준처럼 배 나와”(기유TV)

‘기유TV’ 영상 캡처

‘기유TV’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이 임신 21주 몸의 변화를 전했다.

4월 21일 공개된 채널 '기유TV'에는 이은형이 5, 6개월 차 임산부의 몸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이은형은 "일단 소변이 너무 마려워서 미쳐버릴 것 같다. 화장실을 되게 자주 가는 느낌이다. 잘 때도 똑바로 못 누워있다. 똑바로 누우면 뭔가 자궁이 배를 누른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소변이 계속 마렵다. 누워있으면 배 위에 이만한 돌을 얹고 있는 것처럼 너무 답답하다. 배꼽 위 부분에서 뭔가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난다. 그래서 무조건 옆으로 눕거나 다리 사이에 뭘 끼거나 한다"고 말했다.

D라인을 보여주면서는 "이제 배가 꽤 많이 나왔다. 깡총이의 배다. 깡총이가 여기 들어있다. 다른 임산부들은 배가 예쁘게 나왔는데 저는 (강)재준이처럼 나왔다. 지금 모든 옷들이 아예 안 맞는다. 왜 치마를 입는 지 알 것 같고 임신 팬티도 바꿔야 한다. 너무 심각하다. 맞는 옷이 하나도 없다. 또 가슴이 너무 커져가지고 거의 C컵이 됐다. 재준오빠는 많이 놀라더라. 재준오빠가 좋아해줘서 기분은 좋았다. 고마웠다"고 전했다.

또한 이은형은 "(가만있어도) 숨이 많이 찬다. 배가 3주전부터 횡경막부분부터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숨이 차기 시작하더라. 손발이 많이 붓는 것 같다. 얼굴도 한 2주 전부터 붓기 시작했다. 4개월 때까지는 얼굴이 마른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부어가는 느낌이다. 먹는 걸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다. 몸이 너무 간지럽다. 3개월 때부터 미친듯이 간지러워서 미쳐버릴 정도였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색깔이 많이 짙어지는 것 같다. 부유방도 심해지고"라고 털어놨다.

이은형은 "임신이라는 게 너무 큰 변화이긴 하지만 제 인생에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닌가"라며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왜 눈물이 나지. 호르몬의 노예. 혼자 얘기하고 혼자 울고 소시오패스 같아"라며 갑작스러운 눈물에 본인조차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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