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마음 식었니? 연봉 290억 요구에 갈등+레알 이적설→“재계약 하기 싫어해”

김아인 기자 2024. 4.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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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가 최근 들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데이비스 대리인 닉 후세와 뮌헨 스포츠 디렉터 얀-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사이에 비밀 회담이 있었다. 주요 초점은 그 어느 때보다 열려 있는 데이비스 미래에 있다. 레알과 데이비스 사이 논의는 몇 달 동안 조용히 진행되어 왔다. 구두 합의에 차질이 없었다. 레알은 이미 데이비스에게 연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구체적인 소식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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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알폰소 데이비스가 최근 들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뮌헨 내부적으로도 이 사실을 인지하면서 재계약 협상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포포투=김아인]


알폰소 데이비스가 최근 들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뮌헨 내부적으로도 이 사실을 인지하면서 재계약 협상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독일 '스포르트 원'은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데이비스는 다시 한 번 부진했다. 몇 주 동안 지속된 상황이다. 데이비스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너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정보에 따르면 뮌헨 책임자들은 이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벤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18-19시즌 뮌헨에 입단했다. 2군 팀과 1군 팀을 번갈아 뛰며 경기 감각을 익혔다.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점차 성장했고, 뮌헨에서 2019-20시즌 이후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187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렸다.


최근 계속해서 레알과 연결되고 있다. 레알은 마르셀루가 지난 시즌 팀을 떠난 후로 좀처럼 알맞은 자원을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데이비스 대리인 닉 후세와 뮌헨 스포츠 디렉터 얀-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사이에 비밀 회담이 있었다. 주요 초점은 그 어느 때보다 열려 있는 데이비스 미래에 있다. 레알과 데이비스 사이 논의는 몇 달 동안 조용히 진행되어 왔다. 구두 합의에 차질이 없었다. 레알은 이미 데이비스에게 연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구체적인 소식까지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알폰소 데이비스가 최근 들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뮌헨 내부적으로도 이 사실을 인지하면서 재계약 협상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뮌헨과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1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현재 계약 연장을 협상 중이다. 양 쪽은 입장 차이를 크게 갖고 있다. 데이비스는 연봉 상승을 원한다. 그가 원하는 금액은 약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로 팀 내 최고 연봉에 달한다. 반면 뮌헨은 훨씬 적은 급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두 측근은 최근 말다툼을 벌일 정도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미 팀에 대한 마음이 식어 보인다. 재계약 협상에서 갈등을 겪고 있고, 레알로 떠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면서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결국 뮌헨도 데이비스와 더 동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데이비스가 런던에서 보여준 방식대로 경기를 펼치는 경기가 너무 많다. 분명히 그는 이런 상황들을 적절하게 처리할 수 없다. 뮌헨은 그가 팀에 남을 수 있도록 연봉을 올리는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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